03. R&E(소논문활동)으로 대입 경쟁력 높이기

– 실전! 보고서 작성

앞에 두 게시글에서 우리 R&E, 소논문쓰기 활동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리고 작성 전 소논문의 기본 얼개를 짤 수 있는 연구주제 정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이젠 써봐야겠죠?

먼저 그럼 보고서의 개요를 한번 살펴볼까요?

1) 보고서 표지 

 앞에 보시는 바와 같이 보고서 표지에는 제목, 부제, 출품부문 (교과목명으로), 출품 날짜, 출품자 등이 들어가면 돼요.

이때, 제목은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문학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연구의 목적이나 주제가 분명히 드러나도록 제목을 지어주세요.

만약 포괄적인 제목이나, 문학적인 제목을 꼭 써서 강렬한 효과를 주고 싶다면, 부제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시) 

제목: 예술의 현재와 미래 (X)

제목: 문학작품이 반영한 사회

(부제: 박경리의 '토지'를 중심으로) (o)

 

2) 목차 (차례표지)

레포트의 틀을 제시하는 차례 (목차)!

  장-절-항-목 의 구성으로 되어있고, 대부분 “장-절”에서 끝나게 됩니다.

3) 서론 

일단 서론에서 보통 들어가는 내용은, 연구(탐구)동기와 주제에 대한 이론적 고찰 등의 내용이 들어갑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정한 주제의 이론적 배경과 앞서 진행됐던 연구사례 등을 밝혀 소논문의 타당성을 밝힌다는 거죠.

그 위에 자신이 왜 해당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는지, 연구 목적이 무엇인지도 함께 서술하시면 돼요.

그리고 왜 이 연구가 필요한지를 설명하는 연구 목적, 어떻게 대상을 선정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 대상, 연구 대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이론적 토대인 연구 방법이나 주제 선정 배경 등을 기술하시면 됩니다. 이때,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사례는 논문주제 키워드를 검색해 다른 사람의 논문을 참고해서 쓴다고 알려드렸는데요. 이 경우에는 반드시 논문에 논문 제목, 논문 저자, 논문의 작성 연도 등의 

출처를 ‘각주’를 통해 밝혀야 합니다.

참, 서론은 전체 글의 15% 정도가 제일 적당하다는 부분도 기억해두세요~

4) 본론

그림처럼 본론은 논문의 “몸통”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글 중에 ‘주장하는 글’의 형식을 본 따 

주제문장과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 하면 됩니다.

이미 앞서 서론에서 주제에 대한 문헌고찰, 이론적 배경, 주요 개념 등은 정의하고 왔기 때문에 이제 본론에서는 

“사실, 경험, 구체적인 설명, 실례” 등을 이용하여 리포트 내용이 납득이 가도록 근거를 제시하는 단계입니다.

보는 사람의 이해를 돕기 위한 표&그래프 등의 시각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연구 결과를 제시할 때에는

되도록 수치와 결과만을 제시하고 해석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해석은 결론에서 이루어져야 하니까요.

※ 표와 그림, 그래프를 활용할 때는

- 경향파악 또는 결과 비교 등을 할 때에

표와 그래프를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 표와 그림에는 제목을 붙입니다.

(표 제목은 상단에, 그림 제목은 그림 하단에 위치)

- 표와 그림에 대한 설명을 포함합니다.

본론은 서론에서 다루겠다고 제기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기술하며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하죠. 서론이나 결론에 비해서 본론은 양이 많기 때문에 (약 70%정도) 다룰 문제들을 여러 가지로 분류한 뒤 세부적으로 기술해 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각각의 절이 비슷한 비율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나누어 주시구요.

내용을 분류하여 구분하여 서술할 때는 앞서 언급한 '장-절-항-목'을 이용해주세요!

5) 결론

결론에서는 앞에서 전개한 주요내용을 요약하여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본론의 주제 내용을 요약하고 나만의 결론이나 제안을 제시합니다.

또, 소감이라 할 수 있을 연구에 대한 제언이나 전망 및 시사점 (본론에서 전개한 내용에 근거하여)을 들 수도 있구요.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전개한 내용과는 관계없는 결론이 도출되지 않도록

늘 주의하여 작성해야하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6) 참고문헌

 참고문헌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참고문헌을 작성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저자명, 제목, 출판사명, 출판년도, 전체 쪽수’ 순으로 쓰고 주석 또한 이런 식으로 씁니다. 만약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취했다면 ‘홈페이지명, 홈페이지 주소’를 꼭 붙여놔야 하구요.  ( 다음 포스팅 “참고문헌 – ‘주석과 인용’ 의 모든 것”을 참고해주세요!)

예시) 

단행본 :김여정, 보고서 작성법, 여정출판사, 2016

연구논문 : 박여정, 보고서 작성을 위한 꼼수, 여정학회, 2016, 5쪽~6쪽

학위논문: 이여정, 참고문헌 이란 무엇인가, 여정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16

자, 잘 보셨나요? 오늘은 "보고서 작성법"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각각 글의 구성방식에 맞춰서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충실하게 전개해간다면 

정말 좋은 소논문을 쓸 수 있겠죠? 

자, 그럼 화이팅 !